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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오늘 오후 경기도에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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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오후 3시 경기도 가평에서 기자회견

신천지, 서울에서 장소 구하려다 가평 연수원으로 결정

이만희, 엉터리 명단 제출 의혹 등에 반론 펼 듯

[앵커]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 오후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오늘 오후에 기자회견을 연다고요?

[기자]
오후 3시에 열 예정인데요.

장소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 연수원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초 신천지 측은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했지만, 장소를 구하기 여의치 않아서 가평 연수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천지 신도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공식 석상에 나타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자회견에는 이만희 총회장과 실무진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이 자가 격리 상태로, 그제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측은 오늘 기자회견장에 참석하는 실무진들도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을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아무래도 고발 내용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 같죠?

[기자]
이번 기자회견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잇따라 검찰에 고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천지가 고의로 엉터리 명단을 제출하거나 방역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대한 반론을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이만희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과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시는 피고발인들이 검진을 거부하고 있고, 신도들이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고발 배경을 밝혔습니다.

대구시도 신천지가 신도 명단을 누락 제출했다며 지난달 28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고발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에서 YTN 김혜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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