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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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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획득

사물 인지·차량 제어 등 기술 개발

'카카오T' 플랫폼 통해 상용화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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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토교통부의 임시운행허가에 따라 이르면 3월 중순부터 레벨4에 해당하는 자율주행차 기술 테스트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 주행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경로를 설정하고 안전하게 운행을 하는 단계다. 운전자가 반드시 탑승을 해야 하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 5와는 구분되며, 지정된 구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2400만명이 가입한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 상용화에 핵심이 되는 ▷도로,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과 같은 주행 환경에 대한 ‘인지 기술’ ▷인지 결과를 토대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차로 유지, 차선 변경, 갓길 정차 등 주행 방법을 결정하는 ‘판단 기술' ▷조향, 가속, 감속 등 정교한 ‘차량 제어 기술’ 등을 검증한다.

아울러 ▷차량과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배차 알고리즘’ ▷지도상의 차량 위치 추정, 차선 단위의 길안내 등을 통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기술’ ▷차량 위치 정확도를 높이는 ‘측위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플랫픔 기술을 고도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 특정 지역에 한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임시운행허가를 신청한 차량의 임시운행 번호판을 교부받는 즉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소 소장은 “독자적 자율주행 기술력과 카카오T를 통해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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