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일부터 일본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6개 도시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노선 전체 운항을 멈춘 건 지난 1990년 서울~도쿄 노선 취항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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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10개 일본 노선 중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2개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의 운항을 오는 9일부터 중단한다.
진에어(5개), 티웨이항공(6개), 에어부산(4개), 이스타항공(3개), 에어서울(1개)도 운항 중이던 일본노선 전체 운항을 멈춘다. 특히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은 모든 국제선 운항을 접은채 당분간 국내선만 운항하게 됐다. 기존 중국, 동남아노선에 이어 일본노선까지 막히며 LCC업계는 극한의 위기까지 몰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5일 한국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 및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9일부터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 정부도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 면제 조치와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을 정지하며, 본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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