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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케인, "잔디 그리웠어"...토트넘 챔스 8강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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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해리 케인(26)이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상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전방을 맡고 있는 케인이 약 2달 만에 축구화를 신었다. 케인은 지난 1월 2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후반 30분 허벅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곧바로 케인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가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케인 부상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팔 부상, 무사 시소코의 무릎 부상, 스티븐 베르바인의 발목 부상까지 겹쳤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자리한 토트넘으로서는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 야속하기만 하다.

더군다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까지 앞두고 있어 고민이 크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RB라이프치히와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다득점 승리가 절실하다.

불행 중 희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팬들이 기다리던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 이후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케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며 케인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경기에 곧바로 투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케인은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에만 집중했다. 콘을 세워두고 좌우로 뛰는 셔틀런 훈련을 비롯해, 코치의 패스를 받아 미니 골대로 차 넣는 워밍업으로 몸을 풀었다.

오랜만에 훈련장에 들어선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훈련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잔디 위에서 다시 공을 찰 수 있어 기쁘다"는 글과 함께 실전에 투입될 날을 고대했다. 케인의 회복 정도에 따라 토트넘의 표정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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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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