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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광주 서구·남구 일부지역 12일부터 수돗물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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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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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2~26일 중 상수도 관망 블록구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구 매월동·금호동, 남구 송하동 일부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10일 밝혔다.


12일에는 매월동 등 서부농산물 도매시장 주변, 19일 송하동 등 송원대학교 주변, 26일 금호동 등 상무초등학교 주변으로 단수시간은 수돗물 사용이 가장 적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다.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은 수도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형(線形)으로 매설된 관을 망의 형태로 재구성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전역에 150개 블록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09곳을 완료하고 올해는 광산구와 서구에 10곳의 블록을 구축 할 예정이다.


블록이 완성되면 각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 파악이 가능하므로 구역 내 발생하는 누수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고, 수도관에 작용하는 수압이 적정하게 유지돼 누수로 인한 수돗물 낭비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붉은 물 출수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여 피해 구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블록 공사가 완료되면 해당 지역에 수돗물 유입을 차단하고 블록전체의 수돗물을 전량 배출해 블록이 제대로 구축되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이번 구역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블록구축 공사가 완료된 곳이다.


광주시는 단수 전에 해당 지역을 방문해 안내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다량의 병입 빛여울수를 준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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