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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POINT] PSG-뮌헨 잇는 '닥공모드 ON' 아탈란타, 8강 자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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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아탈란타의 기세가 매섭다. 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망(PSG), 바이에른 뮌헨과 맞먹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처럼 '닥공 모드'를 가동한 아탈란타는 발렌시아를 격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아탈란타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4-3으로 발렌시아를 꺾었다. 합산 스코어 8-4를 기록한 아탈란타는 8강에 안착했다.

일리치치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2분 디아카비의 파울을 유도했고 페널티킥을 얻어 냈다.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막판 디아카비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일리치치는 놓치지 않았다. 후반 2골을 더해 홀로 4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을 내줬지만 4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닥공' 모드를 선보이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사하고 있다. 발렌시아와 펼쳤던 2경기에서 각각 4골을 뽑아내며 화력을 뽐냈다. 비록 발렌시아가 수비 불안을 겪고 있었다고 해도 8골을 뽑아낸 아탈란타의 득점력은 상대 수비수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아탈란타보다 많은 득점을 뽑아낸 팀은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PSG) 밖에 없다. 리그 1강 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한 PSG는 리그 27경기에서 75골을 기록했고 뮌헨은 25경기에 73골을 기록했다. 뒤이어 아탈란타는 25경기에서 70골을 넣었다.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세리에A 무대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가치가 높게 느껴진다.

일리치치가 리그 1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무리엘(13골), 자파타(11)가 뒤를 이었다. 고센스(7골), 파샬리치(5골) 등이 화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의 화력을 유지한다면 지난 시즌 아약스가 보여줬던 챔피언스리그 4강 돌풍을 재현할 수 있다.

비록 리그에서 4위에 머무르며 호성적을 보여주고 있진 않지만 그들의 공격 축구는 보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레체, 토리노, 우디네세를 상대로 7득점을 뽑아내기도 했던 아탈란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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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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