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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vs맨시티전 연기 가능성↑...레알 선수단 격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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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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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레알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1차전은 홈팀 레알이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 퇴장 악재 속에서 1-2로 패했다.

큰 기대를 모으는 경기. 그러나 최근 유럽까지 확산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이 경기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공식 발표된 스페인 라리가 중단과 함께 유럽 축구가 큰 혼란에 빠졌다.

영국 '미러'의 데이비드 맥도닐 기자는 12일 "UEFA 관계자 정보에 따르면 레알-맨시티 경기는 다음주 화요일(현지시간)에 열리지 않을 것이다. 레알 선수단이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맥도닐 기자의 언급대로 레알은 최근 선수단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는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선수는 물론 구단 직원이 모두 격리됐고 해당 훈련장은 폐쇄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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