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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시즌 중단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은 막대한 손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티켓 판매 수익이 사라지며 소규모 팀들은 파산을 걱정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DPA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시즌이 취소된다면 구단들은 7억 5천만 유로(약 1조 195억원)의 손해를 볼 것이다. 분데스리가 사무국(DFL)은 코로나 위기로 인한 자금난을 극복하고자 파산을 피할 수 있는 지원기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는 14일부터 16일까지 1부리그와 2부리그의 26라운드 경기를 무관중으로 강행하려 했다. 하지만 선수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결국 백기를 들었고, 26라운드 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그리고 1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부리그와 2부리그 36개 팀 대표자가 모여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DFL은 4월 2일까지 시즌 중단을 요청 할 계획이다. 계획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고, 오히려 시즌 중단 계획이 연장될 수도 있다. 이 매체는 "마지막 9개 라운드 경기들이 중계되지 않는다면 3억 7천만 유로(약 5,029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재정적인 문제로 DFL은 26라운드는 무관중 경기로 강행하려 했지만 사태는 심각해졌다. TV 중계권료뿐만 아니라 스폰서, 입장 수익 등 구단들이 감수해야 할 손실은 상상 이상이다.
다수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가 아닌 2부리그의 소규모 클럽들은 가장 큰 수익 중 하나인 입장 수익이 사라지며 당장 파산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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