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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코로나19 대응 고객센터·방송통신망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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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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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되는 상황 단계별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임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통신과 유선방송이 국가와 국민, 공공기관, 각종 경제주체 및 가족단위 간 소통 근간이므로 한시라도 장애 및 품질 문제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책임이 있다”며 “관제센터, 네트워크 장비 운영, 고객센터 및 영업현장에서는 집중된 근무지 분산, 출퇴근 동선 분리 등 각 조직 특성에 맞춰 사전대응을 철저히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매장 상담 운영 이원화 △고객센터 사옥 이원화 △ 방송통신망 이원화를 지속 추진한다.

우선 고객센터-매장 상담 운영 이원화는 고객 상담전화를 고객센터가 아닌 휴대폰 가입 매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1600여개 매장에 고객센터와 동일한 상담환경을 구축했다.

고객센터 사옥 이원화도 추진한다. 현재 서울 금천 고객센터 근무자 중 일부를 서울 방배, 수원, 과천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산과 대구 등에서도 기존 고객센터 사옥 주변에 이원화 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방송통신망 이원화도 추진 중이다. 중요 통신시설 국사 폐쇄 시 대체 운용 국사를 지정, 일부 시설이 폐쇄되더라도 다른 국사에서 원격으로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계로 전환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부터 네트워크 관제실 및 운영국사 장비 운영실의 외부인력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감염으로 인한 운용인력 부족에 대비해 전문 인력 등 1500여명 규모 비상 대응 인력을 운용 중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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