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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이번주 본계약…내주 자금공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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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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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이번주 통화스와프 본게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로 확보한 자급공급은 다음주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25일 "이번주 중 한미 통화스와프 본계약서를 작성하고, 내주 중 자금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협의 사항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고위관계자는 "1차 통화스와프 공급에서 상당 규모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가 밝힌 미 연준과의 협의 내용은 주로 공급 방식에 관한 사항이며 1차 공급금액, 공급방식, 금리 등이다.

앞서 한은은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통화스왑으로 확보한 달러는 전체 한도 600억달러선에서 몇 차례에 나눠 공급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한미 통화스왑은 한도가 300억 달러였고, 5차례 입찰을 실시해 총 164억 달러를 공급했다"며 "2008년의 경우 1차에서 40억 달러를 공급했는데 이번에는 1차에서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을 공급할 계획이며 정확한 액수는 현재로서는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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