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호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2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인사말에서 "내부적으로 M&A의 성공적 완수 및 경영 안정화, 미래 성장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있다"며 "지난해 추진한 과감한 투자의 신속한 안정화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신뢰로 바꾸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의정부 복합개발 사업 등 건설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권 사장은 "신사업을 통한 성공적인 도약은 기존 핵심 사업군이 견실하게 성장을 이끌어 줄 때 가능한 일"이라며 "하지만 그간 누적돼 온 공급 부진의 여파로 올해는 경영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광운대역세권 사업, 의정부 복합개발 사업 등 메가(Mega) 프로젝트는 그동안 조직 내 축적된 모든 역량을 집중해 향후 그룹의 강한 디딤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모델 전환으로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구조적 저성장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발·운영사업 확대 및 비주택 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부동산·인프라 개발의 노하우와 금융기법의 결합은 이러한 변화의 트리거(Trigg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imjiyu@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