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폴딩 방식 새 폴더블 디스플레이 탑재한 제품 공개
2분기 출시 예정…7.8인치에 5G 폰으로 출시
로욜이 공개한 두번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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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로욜이 두번째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 2'를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욜은 오는 2분기 자체 개발한 '풀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ully Flexible Display, 이하 FFD)'를 탑재한 폴더블 폰 '플렉스파이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욜은 지난 2019년 1월 CES에서 첫 플렉시파이를 공개했고 1년 2개월 만에 차기 폴더블 폰을 공개했다.
FFD는 화면을 접을 때 최소 1mm 반경까지 굽힐 수 있다. 유연한 재질일수록 굽혔을 때 반경이 줄어든다. 로욜의 공동 창업자이자인 빌 리우 CEO는 "20만회 이상 접었을 때도 가장 부드러운 폴딩 경험을 제공한다"며 "플렉스파이2의 성능과 디자인은 최첨단 컴퓨팅과 메모리, 소재 등을 채택해 한단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시야각과 밝기, 명암비 등을 전작 대비 개선했고 내구성이 강화된 힌지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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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파이2는 7.8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 폰이다. 갤럭시폴드는 인폴딩, 화웨이의 메이트 시리즈는 아웃폴딩 방식이었다.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하고 5G를 지원할 예정이다. 램은 LPDDR5, UFS 3.0 스토리지를 지원하나 세부 사항은 출시 시점에서 변경될 수 있다.
로욜은 ZTE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ZTE가 로욜의 FFD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욜은 "5G 시대에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FFD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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