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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 등록 첫날, 평균 55세…승려·훈장 등 이색 직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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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등록이 시작된 26일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출마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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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21대 총선 후보 등록 첫날 등록한 이들을 보니 평균 연령은 55세이며, 3명 중 1명 꼴로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화운동 등 이력 외에도 폭력이나 음주운전 등 전과도 적지 않다. 정치인, 변호사 등이 다수이지만 승려나 서당 훈장, 유튜버 등 이색 직업들도 눈에 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접수된 총선 후보 906명 중 남성이 81%를 차지했으며 평균 연령은 54.7세다. 4년 전 총선에 비해 1.7세 높아졌다.


서울 노원을 지역구에 등록한 차동익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80세로 가장 나이가 많다. 반면 가장 나이가 어린 경우는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25세의 신민주 기본소득당 후보다.


정당별로는 더불민주당 후보가 2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 203명이다. 허경영 대표의 국가혁명배당금당도 190명에 이른다.


직업별로 보면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이 61.7%로 가장 많다. 현역 의원들이 다시 도전장을 낸 경우가 많은 영향이다. 종로 지역구에 출마한 이낙연 민주당 후보의 경우 직업을 '정당인'으로 적었고,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미래통합당 당 대표'로 기재했다.


정치인 외에는 변호사가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수·강사 등 교육계(46명), 의사·약사 등 의료계(22명), 자영업(21명), 회사원(12명) 등의 순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들의 직업이 가장 이채롭다. 경북 안동·예천의 신효주 후보는 종교인(승려)이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승율 후보는 역학 상담사다. 광주 동·남구갑 한기선 후보는 형틀 목수이고, 강원 원주갑의 정상균 후보는 경비원이다. 그 외에도 마을버스 운전기사, 편의점 점장, 서당 훈장 등이 있다. 경기 시흥갑 홍석준 후보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직업을 기재하기도 했다. 대학원생 후보로는 정의당 소속으로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한 장형진 후보, 민중당의 남동호 경기 수원정 후보가 있다.


대구 서구에 출마한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앞서 14차례 공직선거에 출마한 이력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 강서갑에 후보로 등록한 무소속 백철 후보가 12번째이며 미래통합당 안상수(인천 동구·미추홀구을)·민중당 김미희(경기 성남 중원)·민생당 정동영(전주병)·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후보 등 4명이 10번째 출마했다.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한 지역구는 서울 종로와 울산 북구, 경기 성남 분당을로 각각 7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후보자의 36.5%는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이 66명이다. 미래통합당은 52명이다. 67명이 후보 등록을 한 정의당은 이 중 34명이 전과가 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후보들 전과 대부분은 민주화운동이나 노동운동 과정에서 국가보안법 위반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죄명으로 전과를 갖게 된 경우다.


전과 3범의 홍영표 후보를 비롯해 우상호·정청래·송영길(2범) 후보, 정의당 소속으로는 심상정(2범)·윤소하(1범) 후보 등이다. 전과 7범 이상호 후보의 경우는 사면복권을 받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외에도 음주운전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각각 2건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으로 부산 서·동구에 출마한 김성기 후보는 살인 전과 1건, 같은 당 소속 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의 이광휘 후보는 존속상해 전과 1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휘 후보의 경우 전과 9범으로 폭력을 비롯해 음주운전,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 등 다양한 전과 기록을 갖고 있다.


후보 등록은 27일 오후 6시 마감되며, 선관위는 정당별 의석수를 기준으로 지역구와 정당 투표 기호를 정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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