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9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대책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정 실장과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등이 이날 오전 7시쯤 긴급대책화상회의를 열고 군 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 전 국가안보실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02.10. since1999@newsis.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the300]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10분쯤 원산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230㎞, 고도는 약 30㎞로 탐지됐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1일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인 전술지대지미사일을 발사한 지 8일 만이며 올들어 네 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및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으면서 관련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도의 유감표명은 없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