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이슈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인수

전격 퇴진한 박삼구 전 금호 회장, 금호산업서 9억원 보수 받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지난해 부실 회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삼구(사진)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002990)으로부터 9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그룹 지주회사인 금호산업이 30일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해 금호산업으로부터 급여 6억6300만원과 상여 2억5300만원 등 총 9억1600만원을 받았다.

금호산업 측은 "모든 계열사에서 상무 이상 임원에게 퇴직 후 고문역이나 자문역을 2∼3년 요청한다"며 "박 전 회장도 고문역으로 보수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28일 전격 퇴진했다. 그룹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회계 논란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대표, 등기이사직을 모두 내려놨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