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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명세CMK와 무인 자율주행 온냉 배선카 개발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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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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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 병원환자식 전동 배선카 전문기업 명세CMK와 ‘무인 자율주행 온냉 배선카’ 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진로봇과 명세CMK는 지난 27일 명세CMK 과천지사에서 유진로봇이 보유한 자율주행 기반 ANS 기술 노하우와 명세CMK의 온냉 배선카 기술을 결합해 ‘자율주행 배선카’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명세CMK는 국내 최초 전동 배선카를 개발해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한 업체로, ‘자율주행 배선카’는 양사가 가진 핵심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사업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자율주행 배선카’는 병원 환자식 전동 온냉 배선카에 유진로봇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것으로, 엘리베이터 승하차 및 다수 배선카 동시 이동 등 다양한 현장 환경 조건에서 이동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온도제어 컨트롤 개발, 통합관리 시스템 등을 모두 탑재해 하루 세 번 배식에 이용되는 배선카의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건강한 환자식 제공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자율주행 배선카 개발 사업이 새로운 의료 배식 시스템 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필요로 하는 해외 대형병원 및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로봇 박성주 CTO 사장은 “이번 명세CMK와의 MOU 체결은 양사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솔루션을 통해 배선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기존 수동 방식 또는 반 자동 방식으로 운영되던 장비 제조사나 물류 사업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3차원 환경인식 센서 및 AI 기술, 자기위치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 모듈화에 성공했다. 특히 독자 기술로 개발한 3D YUJIN LiDAR를 탑재함으로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양한 로봇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분야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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