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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경찰 "n번방 갓갓 추적…의미있게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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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n번방 갓갓 추적…의미있게 접근 중"

[앵커]

박사방 조주빈과 공범, 가담자들이 검거되고 있지만 n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갓갓의 행적은 오리무중인데요.

경찰이 갓갓 수사와 관련해 의미있게 접근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박사방 등 온라인 성착취물 범죄가 일어난 텔레그램 채팅방 시초로 알려진 n번방.

경찰이 n번방 개설자로 지목된 이른바 닉네임 갓갓 추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갓갓 수사 상황을 묻는 질문에 "상당히 의미있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갓갓의 신상과 행적을 놓고 여전히 '설'만 무성한 상황에서 수사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갓갓을 수사중인 경북지방경찰청에 사이버 범죄 최정예 수사관들을 투입했고, 몇가지 수사 단서를 포착해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박사방 조주빈과 공동관리자로 지목된 닉네임 붓다와 이기야 등의 공모 관계를 파악하는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범죄단체조직죄 혐의가 성립될 경우 이들에 대한 추가 신상공개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박사방 내 역할과 관계 등 범행 전모 확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규명 뒤 (신상공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텔레그램 등 온라인상 성범죄와 관련해서는 147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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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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