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 1223.25/1229.30원…5.25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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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로 폭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오른 2만267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폭등한 7913.2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로 꼽혔던 뉴욕주의 신규 사망자는 599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 아래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뉴욕 신규 사망자 수 감소에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며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으로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만에 50명대 아래로 내려섰다. 아울러 한국은행이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85억 달러에 대해 2차 입찰에 나서는 것도 환율을 아래 방향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계속되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역송금 물량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까지 2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6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3.2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29.30원)와 비교해 5.2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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