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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가 자율주행의 근간이 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대폭 강화한 ‘초고해상도 블랙박스 플랫폼’을 선행 개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다양한 전방 센서를 검증할 수 있도록 전방 센서를 모듈 형태로 설계 및 구현됐다. 이에스브이는 다채널의 카메라 입력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 4채널 입력 포트를 준비하도록 설계했다.
또 해당 플랫폼은 블랙박스 필수 및 옵션 기능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필요한 디바이스로 구성하는 동시에 HDR 및 WDR 기능도 구현해 야간 라이트에 반사된 차량의 번호판까지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HDR은 고화질 고성능 영상 저장을 위해 명암비(Contrast Ratio, 가장 밝고 가장 어두운 부분의 비율)를 높여 영상 표현력을 더욱 세밀하게 하는 기술이다. WDR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실제 사람의 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명암을 자동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 타사제품(480x320) 대비 고해상도(480x800)인 3.5” IPS LCD를 적용했으며, 인텔리전트(Intelligent) ADAS 기능을 탑재해 보다 세밀하고 명확하게 사물을 감지한다.
보다 업그레이드된 ADAS는 전방 센서 영상을 이용하여 차선을 인식하는데, 차선을 이탈하거나 돌발상황 발생시 경고음이 울린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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