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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발언 파문으로 당 윤리위에서 제명 결정이 내려진 미래통합당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는 심히 부당한 조치라며 선거 완주를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통합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윤리위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문제가 된 발언은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 장애인이 되기 때문에 체육시설을 만들 때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였고, 노인 폄하가 아닌 공경과 배려의 발언이었다면서 악의적인 왜곡이자 편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김 후보자의 입장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라며 선거에 임하는 다른 후보를 위해서라도 단호하게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후보는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고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며 염려하지 말라고 일축했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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