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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16일 2차 온라인 개학 앞두고…교육부·과기부, 서버 분리 등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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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합동점검회의 개최

    개발·운용기관 및 전문가도 참여

    EBS 온라인클래스, 업·다운로드 서버 분리

    LG CNS·KT 상황 점검 컨설팅 실시

    e학습터, 서버 5개 확충

    아시아경제

    13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습관리시스템 점검을 하기 위한 회의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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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교육부가 오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네트워크 과부하를 해소하기 위해 서버를 분리하는 등 기능을 개선하기로 했다.


    13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습관리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인 SKB, 네이버 NBP, MS, 유비온 등 관련 업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LG U+,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 등도 참석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에도 한 차례 서버 접속 오류가 있었던 EBS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교사가 업로드하는 서버와 학생이 다운로드하는 서버를 분리하고 고성능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 중앙 로그인 방식에서 학교별 분산된 로그인 방식으로 전환한다. LG CNS, KT와 협력해 상황 점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들이 주요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e학습터의 경우 15일까지 7개 지역별 서버를 12개 서버로 확충한다. 교사들이 EBS초등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은 뒤 다시 e학습터에 업로드 하지 않도록 e학습터 자체에 EBS 초등 콘텐츠를 등록하는 등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한 서버를 준비하고 e학습터 콜센터 인력도 16일부터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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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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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와 과기부는 통신 3사와 클라우드사와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학습 증가 등 통신 사용량 증가에 따른 통신망 안정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협업 체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할 것이고, 비상시 신속히 조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코로나19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 기술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노후화 된 학교망을 전면 개선하는 한편, 국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활용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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