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지난 9일 이뤄졌다.
온라인 개학을 위해 많은 원격수업 플랫폼이 외부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 가운데, 온라인 개학 첫날 네이버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용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EBS 온라인 클래스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이용,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동시 접속 이용자 수를 300만명으로 늘렸다.
하지만 이날 오전 수업 개시되자 로그인, 학습자료 업로드 등 동시다발적인 장애가 발생해 교사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려 웹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사이에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한 데다, 로그인 서버도 부하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BS 측은 해당 장애에 대해 “서버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일시적 오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NAS(네트워크저장장치)나 WAS(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클라우드 운영을 뒷받침하는 기술이 미비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가져온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IRS)의 ‘e학습터’는 별다른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학습터의 동시접속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1만4000명에 달했음에도 트래픽 잘 견뎌냈다.
NBP 측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도 트래픽이 50배 이상 증가했지만 큰 동요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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