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나가자 부산시장 후보군에 시선 집중
[앵커]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함에 따라 새 시장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치러지게 됐습니다.
아직 1년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차기 시장 후보군이 무성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러나 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전격 사퇴해 공황에 빠졌습니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치러집니다.
가뜩이나 총선 패배 충격에 빠진 와중에 어처구니없는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지역 민심은 더욱 싸늘해졌습니다.
여권에서 부산의 맹주로 꼽히는 김영춘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서 당선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의 빅매치에서 패했습니다.
김영춘 의원의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 것과 맞물려 권력 핵심으로 알려진 이호철 전 민정수석의 이름이 나오지만 현실정치와 거리를 둬온 체질상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
부산시장직 탈환의 의지를 다지는 야당의 후보군은 더 두텁습니다.
통합당에서는 당 쇄신을 요구하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김세연 의원이 유력히 거론됩니다.
김 의원이 사실상 지배 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부산에서 4선 후 불출마를 선언한 김정훈 의원, 역시 3선을 하고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은 이진복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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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함에 따라 새 시장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가 내년 4월 치러지게 됐습니다.
아직 1년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차기 시장 후보군이 무성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그러나 당 소속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전격 사퇴해 공황에 빠졌습니다.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치러집니다.
가뜩이나 총선 패배 충격에 빠진 와중에 어처구니없는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지역 민심은 더욱 싸늘해졌습니다.
보선이 대선 약 1년 전에 치러지고 대선의 주요 변수인 부산의 정치 역학과 상징성을 고려할 때 선거 승리가 지상과제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여권에서 부산의 맹주로 꼽히는 김영춘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부산진갑에서 당선됐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통합당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의 빅매치에서 패했습니다.
김영춘 의원의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진 것과 맞물려 권력 핵심으로 알려진 이호철 전 민정수석의 이름이 나오지만 현실정치와 거리를 둬온 체질상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평가.
일부 지지층에서는 조국 전 법무장관이 거론되지만 가족 전체가 연루된 재판이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산시장직 탈환의 의지를 다지는 야당의 후보군은 더 두텁습니다.
통합당에서는 당 쇄신을 요구하며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김세연 의원이 유력히 거론됩니다.
김 의원이 사실상 지배 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도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도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 의원은 출마 여부를 고민해보겠다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밖에 부산에서 4선 후 불출마를 선언한 김정훈 의원, 역시 3선을 하고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은 이진복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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