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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맛있게 살자! 맛집·요리·레시피

[서울 근교 나들이] 주말데이트하기 좋은 일산 밤리단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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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빈 기자]

[문화뉴스 MHM 박혜빈 기자] 이태원 경리단길를 시작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인기있는 지역에 '-리단길'이라는 애칭이 붙곤 한다. 송파의 송리단길과 연남동의 연리단길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몇 년 간, 일산 밤가시마을 부근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생겨나며 이 지역 역시 밤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쿠키가 맛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블러프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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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피 커피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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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커피는 밤리단길 중심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 1층에 있다. 벽돌 외관에 검정색과 회색 등 무채색을 활용한 내부 인테리어가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테라스 석도 준비되어 있고, 애완 동반이 가능해 강아지 손님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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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 커피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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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리모델링을 하면서 메뉴가 무척 다양해졌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달콤한 오렌지 과육이 씹히는 '오렌지라떼'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는 '더티플러드' 등이 있다. 커피는 취향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디카페인 옵션도 준비되어 있는 보기 드문 개인 카페다. 디저트 메뉴로는 브라우니와 쿠키가 있다. 쿠키 맛집답게 무화과피칸, 트리플초코, 초코월넛, 말차 등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쿠키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꾸덕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정성스럽게 만든 맛깔스러운 일본 가정식,

2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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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식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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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을 베이스로 벽돌과 원목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웨이팅이 항상 많은 걸 고려해 가게 내부에도 대기석을 만들어 두었다. 자리에 앉으면 일반 물 대신 보리차를 내어주는데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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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리식당 연어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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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는 간장에 재운 연어와 잘 익은 아보카도, 그리고 계란 노른자를 올린 '아보카도 간장 연어 덮밥'이다. 좀 더 깔끔한 메뉴가 먹고 싶다면 '연어덮밥'을, 좀 더 저렴한 메뉴가 먹고 싶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돈가츠에 계란을 풀어 올린 '가츠동'을 추천한다. 정갈한 일본 가정식 뿐만 아니라 명란 파스타와 버섯 크림 파스타 등의 퓨전 양식 파스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호텔 출신 쉐프가 만든 파스타,

파르코디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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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디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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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맛, 두 가지를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맛집이다. 블랙 앤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에 녹색 식물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오픈형 주방이라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방 한 켠에는 피자를 구울 때 사용하는 화덕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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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코디디오 포르치니 버섯크림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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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메뉴는 '포르치니 버섯크림 파스타'와 '채끝등심 스테이크'다. 포르치니 버섯크림 파스타는 꾸덕꾸덕한 크림소스가 일품이다. 포르치니 버섯을 포함한 다양한 버섯과 베이컨,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넣어 만들었는데 버섯의 향과 치즈와 풍미가 제대로 살아있다. 스테이크는 미디웜-웰던 굽기로 나오고,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스테이크 가니쉬로는 아스파라거스와 토마토, 양파, 통마늘 등의 구운 야채가 나온다. 맛도 맛이지만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더욱 인기 있는 이곳. 샐러드는 만 원 이하, 피자와 파스타는 만 원 초중반대 가격이고, 채끝등심 스테이크도 이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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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나들이] 주말데이트하기 좋은 일산 밤리단길 맛집

쿠키가 맛있는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 블러프 커피
정성스럽게 만든 맛깔스러운 일본 가정식, 2리식당
호텔 출신 쉐프가 만든 파스타, 파르코디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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