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최근 제4차 규제자유특구 규제특례등 심의위원회를 열고 통해 세종과 강원 규제자유특구에 사업자를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없이 자유롭게 혁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2019년 4월 도입됐다. 현재 강원과 세종을 포함해서 전국에 7곳이 지정됐으며 이곳에서는 총 58개의 규제특례가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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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원격의료를 담당하는 1차병원 참여 저조로 원격의료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추가 참여로 당초 계획대로 5월말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착수할 수 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세종 자율주행규제특구에는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 사업자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팬텀AI코리아가 추가로 참여한다. 자율주행 도로안전 인프라 강화 및 관제시스템 운영사로 네이버시스템을 추가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팬텀AI는 2016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올해 2월 포드와 셀러레스 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2200만 달러(약 273억원)를 유치했다. 팬텀AI는 2~3단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를 양산하고 4단계 완전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팬텀AI는 정부의 특구 인프라 지원과 규제특례를 통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 올해 2월 팬텀AI코리아를 설립했다.
팬텀AI의 우훈제 이사는 "미국은 인프라 지원이 전무하지만, 한국은 세종시에 교통관제시설,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첨단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강원과 세종 특구의 특구사업자 보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실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규제자유특구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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