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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2016 UCL 결승 선제골 오프사이드였어"...당시 주심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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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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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마크 클라텐부르크 주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이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2016년 5월 2015-16시즌 UCL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5분 만에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의 발을 떠난 공은 베일의 머리를 거쳐 라모스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졌다. 라모스는 침착하게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아틀레티코가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4분 후안 프란의 크로스를 카라스코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다. 정규 시간을 1-1로 마무리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틀레티코의 4번째 키커 후안 프란이 실축한 반면 레알은 5명이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클라텐부르크 주심이 당시 결승전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클라텐부르크의 칼럼을 인용해 "주요 결승전의 주심을 맡는 것은 심판으로서 큰 영광이다. 클라텐부르크는 2016년 UCL 결승전의 주심으로 배정됐고 큰 실수를 범했다"고 보도했다.

클라텐부르크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레알이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사실 그 골은 오프사이드 반칙이었다. 판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부심이 이를 놓치고 말았다. 우리는 이 사실을 하프타임 때 알아챘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텐부르크는 "후반 초반 레알의 페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토레스에게 반칙을 범했고 나는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러자 페페가 와서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나는 페페에게 '너희들의 선제골도 있으면 안 되는 골이야'라고 말하면서 그의 입을 다물게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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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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