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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라임자산, 환매중단펀드 1차 환매 시작…603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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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이 환매를 중단한 2개 사모펀드의 자산을 일부 현금화해 1차분으로 603억원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운용은 이날부터 5월말까지 87개의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을 고객에게 1차 분배한다고 밝혔다.

라임운용은 “그동안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 펀드 및 각 자펀드에 편입된 자산의 현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다만 각 판매사의 업무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고, 일부 펀드의 경우에는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5월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환매 대상 펀드는 플루토와 테티스에 속한 87개 자펀드다. 분배 일정은 펀드 판매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역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었던 코스닥벤처펀드의 경우 3월 중순 200억원이 투자자에게 분배됐다고 라임운용 측은 설명했다.

라임운용은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금화 규모와 시기는 4월 공지한 추정치와 차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분배는 3분기 중 이뤄진다.

앞서 라임운용은 지난 4월 13일 플루토와 테티스의 예상 회수금이 5407억원으로 추산되며 올해 중 3차례 이상 회수금을 분배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자산 현금화 계획을 각 판매사에 발송했다.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paperkiller@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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