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연극소식] 공포연극 '스위치' 재난지원금으로 본다 外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7월 '연극열전8' 두 번째 작품 '마우스피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2017년 여름부터 이어져 온 공포 연극 '스위치'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도 볼 수 있게 됐다.

공연기획사 아루또는 서울 대학로 아루또소극장 현장 매표소에서 연극 '스위치' 티켓을 구매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세대주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물론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작품은 공연을 준비하는 어느 극단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간 영화나 연극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관객을 자극한다.

연극을 연출한 고석기 씨는 "비슷비슷한 공포 연극의 틀에서 벗어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연극열전8'의 두 번째 작품 '마우스피스'가 7월 11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마우스피스는 스코틀랜드 작가 키이란 헐리의 최신작으로, 2018년 영국 트래버스 극장에서 초연됐다.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지녔으나 환경적 제약으로 이를 펼치지 못한 '데클란'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 극작가 '리비'의 만남을 그렸다. 두 인물 사이에 일어난 일과 그것을 소재로 쓰인 작품이 관객에게 동시에 전달되는 '메타 시어터(meta theatre)' 형식의 작품이다.

극 중 리비 역으로 드라마와 영화, 연극에 고른 활동을 보여온 배우 김여진이 출연한다. 연출은 '썬샤인의 전사들', '그 개', '로풍찬 유랑극장' 등의 작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부새롬이 맡았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