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비무장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흑인 남성을 엎드리게 한 채 강제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의 강압적인 행위를 만류하며 항의했지만, 경찰은 약 5분간 남성의 목을 짓누르는 행위를 이어갔고 고통을 호소하던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음주 상태로 보이는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하자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해 용의자가 숨졌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 장면은 시민사회에 큰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또다시 일어난 인종차별의 비극에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코로나19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정의 구현을 외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김휘란 에디터
▶ '친절한 애리씨' 권애리 기자의 '친절한 경제'
▶ '스트롱 윤' 강경윤 기자의 '차에타봐X비밀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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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로 의심되는 흑인 남성을 엎드리게 한 채 강제로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경찰의 강압적인 행위를 만류하며 항의했지만, 경찰은 약 5분간 남성의 목을 짓누르는 행위를 이어갔고 고통을 호소하던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음주 상태로 보이는 용의자가 물리적으로 저항하자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의료 사고가 발생해 용의자가 숨졌다는 성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 장면은 시민사회에 큰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또다시 일어난 인종차별의 비극에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코로나19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정의 구현을 외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경관 4명을 즉시 파면하는 한편 징계와는 별개로 미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구성 : 김휘란,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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