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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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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첫 챔스 우승→바르사 복귀...네이마르의 '완벽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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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네이마르(28, 파리 생제르망)의 완벽한 계획이 드러났다. PSG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후 바르셀로나로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2014-15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강팀의 일원이 됐다. 이후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000만 유로(약 2,99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PSG로 둥지를 옮겼다. 리그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PSG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고 그 꿈을 이뤄줄 선수로 네이마르를 점찍었다.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했으나 레알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었던 2차전이 열리기 전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출전이 불발되며 팀의 탈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며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을 높였다. 당시 맨유의 경기력이 아쉬웠던 상황이었기에 대다수의 언론들이 PSG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1, 2차전에 모두 결장했고 PSG는 또다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결국 곪아있던 상처가 덧났다. 네이이마르는 잦은 부상과 사생활 문제를 들먹이는 프랑스 언론에 염증을 느끼고 불만을 토로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도 마찰을 빚었다. 사비를 들여 바르셀로나 복귀를 추진했다는 보도가 있었을 만큼 사이가 멀어졌다.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네이마르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하여 "네이마르가 PSG의 동료들에게 바르셀로나 복귀 희망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기간 동안 동료들과 자주 연락을 취했다. 다음 이적 시장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털어놨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전에 PSG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생각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해졌다"라고 덧붙이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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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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