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최저임금이 최근 2~3년 동안 급격히 오르면서 (포용 성장이) 역풍을 맞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공개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경제문화포럼에서 '한국 경제사회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포용 성장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 가계소득 증대, 핵심 생계비 경감, 사회안전망 확충 등 네 가지"라며 "저임금 계층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같이 보듬어가는 입장에서 최저임금도 올려주고 고용 요건도 개선하자는 게 포인트인데 이 부분에서 최저임금이 최근 2~3년 동안 급격히 오르면서 역풍을 맞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기본소득제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전 세계에 기본소득을 도입한 나라가 없고 언급할 정도의 상황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지용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