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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월드리포트] 할머니 밀치고 유유히…흑인 청년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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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 복판에서 한 흑인 청년이 길을 걸어가는 할머니의 머리를 툭 밀칩니다.

할머니는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소화전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청년은 뒤를 힐끔 쳐다보더니 그대로 사라집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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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할머니 : 누군가 이런 짓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92살의 할머니는 머리와 팔을 크게 다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습니다.

[피해 할머니 : 저는 피범벅이 돼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제 인생을 바꿔놨고, 저를 거의 죽이려 했습니다.]

당시 충격으로 이제 혼자서는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고 말합니다.

[피해 할머니 : 저는 앞으로는 혼자서 길거리를 걷지 않을 겁니다.]

사건 현장 CCTV가 공개된 뒤 익명의 신고가 접수돼, 사건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31살의 용의자는 크고 작은 범죄로 65차례나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특히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까지 등록돼 있었는데, 7월에는 또 다른 범죄로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제발 당신이 한 일을 멈춰주세요.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말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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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의 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계산하고 있는 남성에게 흑인 청년들이 몰려와 시비를 겁니다.

차를 타러 나왔지만, 몰려나와 갑자기 주먹을 날리더니 마구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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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있어도 발길질을 합니다.

경찰은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폭행 피해자 여자 친구 : 저는 그들이 다른 사람을 또 해치기 전에 잡혔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흑백 인종 갈등 문제로 사람들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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