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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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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 민규동 감독 "넷플릭스 `블랙미러`와는 달라…취향에 맞게 볼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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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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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민규동 감독이 'SF8'이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SF8'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유영, 예수정, 이연희, 이동휘, 이시영, 하준, 김보라, 최성은, 장유상, 이다윗, 신은수, 최시원, 유이, 하니와 감독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가 참석했다.

'SF8'은 영국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완성한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완전한 사회를 꿈꾸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SF8'은 OTT와 지상파 방송국, 영화 감독이라는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OTT의 대표 주자격인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많이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SF8'의 총괄 감독을 맡은 민규동 감독은 '블랙미러'가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은 "50분 전후의 드라마라는 서사 구조를 가졌다. 새롭게 찾아볼 수 있는 '미드포맷이 있구나'라는 것이 '블랙미러'가 준 영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초 최승호 전 MBC 사장이 같이 일해보면 어떻겠냐는 가벼운 제안을 해줬다.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구상해왔다. SF라고하면 서양의 독점적인 장르로 인식되는데 새로운 장르로 우리가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극장 개봉'이 주는 큰 자본의 압박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랫폼에서 원하는 대로 대본을 써서 원하는 배우들과 만들자는 기획을 해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민규동 감독은 또 "넷플릭스 '블랙미러'가 비슷한 세계관을 이어간다면 'SF8'은 각각 감독들에 따라 다른 화두를 담을 있게 했다. 취향에 맞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SF8’은 오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며, 이어 8월 중 M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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