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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박원순 시신 서울대병원 안치...기다리던 지지자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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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7시간 만에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박 시장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뒤 오전 3시 30분쯤 영안실에 안치됐습니다.

박 시장이 도착하기 전인 오전 3시부터 박 시장의 지인과 지지자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응급의료센터 문 앞에 서서 이송차량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차량이 센터 앞에 도착하자 오열하며 "일어나라 박원순", "사랑한다 박원순", "미안하다 박원순" 등을 외쳤습니다.

경찰은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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