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에 '오세훈 테마주'가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진양산업은 전일 대비 915원(27.52%) 오른 4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화학(29.85%), 진양폴리(24.22%) 등도 상승 중이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 진양폴리 등 진양그룹 종목들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테마주로 분류된다. 진양홀딩스의 대표인 양준영 부회장이 오 전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 그러나 진양화학은 2018년에 오 후보와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전날 박 시장의 딸은 오후 5시쯤 '아버지가 점심 무렵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계속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병력을 대거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수색했다. 경찰은 박 시장이 공관에서 나와 택시를 이용해 와룡공원으로 이동했고 이후 도보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 주변 수색에 집중했다.
A씨는 경찰에 비서 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추행이 이어졌으며, 신체 접촉 외에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박 시장이 수차례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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