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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잠시 후 박원순 시장 발인…온라인 영결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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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박원순 시장 발인…온라인 영결식 거행

[앵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이 잠시 후 엄수됩니다.

이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영결식이 이어집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7시 30분부터 박 시장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이곳 빈소를 떠납니다.

발인이 엄수된 후 운구차는 박 시장이 9년간 매일 아침 출근했던 서울시청으로 옮겨지는데요

8시쯤 서울광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시청 영결식장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영결식은 8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또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장례식에 대한 반대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 영결식 현장에는 유가족과 민주당 지도부, 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만 참석합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운구차는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떠나고, 박 시장의 시신은 그곳에서 화장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에 묻히게 됩니다.

이곳 빈소에서는 지인과 가족, 그리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을 받아왔는데요, 어제 저녁까지 8천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앵커]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것과 관련한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이번 장례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오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특별시장 반대 청원에 55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박 시장 사망 하루 전, 성추행 고소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5일간의 서울특별시장을 치르는 건 여러모로 적절치 않다는 겁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지 못하게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까지 냈는데,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로 예정된 장례는 예정대로 치러집니다.

박 시장을 추모하는 온라인 헌화 참여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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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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