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앞서 철인3종협회에서 영구제명이 의결된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 10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김 모 선수가 나란히 재심 신청서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폭행과 폭언 등의 혐의를 받는 이들은 녹취록과 훈련일지 등을 통해 가혹 행위 정황이 드러났지만 경주시와 협회 조사, 국회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습니다.
김규봉 감독은 선수단 관리 소홀을 인정한 만큼 징계를 받아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재심 신청 마감 시간에 맞춰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법조인과 교수, 인권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오는 22일 국회 청문회 이후 만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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