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오늘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 경영진은 기약 없이 최종 결정을 미루며 이스타항공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파산 위기감이 커지면 노동자들이 회사를 떠나고 바라던 인력감축이 자연스럽게 이뤄져 체불임금도 깎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제주항공은 천600여 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빌미로 더 많은 정부지원금을 받으려고 한다며, 이 모든 계획이 실패해도 이스타항공을 파산시켜 저비용항공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고용노동청이 대책 없이 매각 협상만 바라보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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