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사르르 녹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디저트 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지치고 더운 여름 빠른 당 공급으로 에너지를 급속으로 충전해주고 그 날의 달달한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먹기 아까운 디자인의 무스케이크, 서촌 레종데트르
작고 앙증맞은 레종 데트르의 무스 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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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골목에 작게 자리 잡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 입간판을 못 보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고 화려한 디저트가 눈을 사로잡는다. 100년 넘은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공간의 깔끔한 듯 센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디저트를 돋보이게 만든다.
레종 데트르, 서촌 디저트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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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메뉴는 바닐라 무스, 초콜릿 헤이즐넛 무스, 치즈와 천연 장미수 라즈베리 쨈을 사용한 무스 등 세 가지의 무스 케이크들이다. '무스'가 불어로 거품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에 넣으면 깊은 풍미와 함께 사르르 녹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서촌 레종데트르 추천 메뉴, tropical t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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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메뉴로 나온 망고, 코코넛, 패션후르츠 등의 여름과일이 듬뿍 들어간 상큼한 타르트 메뉴도 추천한다. 2mm의 타르트지 안에 망고 가나슈와 망고 콤포트, 코코넛과 패션후르츠가 들어있다.
기본에 충실한 커피와 크로플, 연희 디폴트 밸류
새하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연희동 디폴트 밸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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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흰색인 외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흰색으로 뒤덮인 세상이 펼쳐져 있다. 심플하고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기본값'을 뜻하는 카페 이름답게 색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흰색을 200% 활용한 인테리어가 독특하다.
새하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연희동 디폴트 밸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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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신창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커피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카페답게 시그니처 메뉴와 브루잉 메뉴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 메뉴가 있다. 특히, 이곳의 브루잉 커피는 모두 사이폰 추출 방식을 사용한다. 사이폰 커피는 중기압 방식의 커피로, 밑에 있는 플라스크의 물에 열을 가하고 그 압력으로 위의 커피가루와 만나는 원리로 추출된다. 원두 본연의 특성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이 있고, 추출 과정 자체가 화려해서 눈이 즐겁다.
크로플 오리지널과 아메리카노, 크로플맛집, 연희동 디폴트밸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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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로는 크로플이 준비되어 있다. 날이 덥다 보니 젤라또를 올린 '크로플 오리지널'이 인기다. 그 밖에도 티라미수 혹은 치즈를 올린 크로플도 있고,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미니 크로플도 있다.
과일 맛이 살아있는 조각 케이크, 성수 카페마를리
성수 카페 마를리, [서울 가볼만한 곳] 디저트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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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를리에 들어가면 잿빛과 나무가 섞인 무채색으로 꾸며져 흡사 도자기 공방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독특한 오브제들과 우드톤의 가구들이 한 데 어우러져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공간 자체가 넓어서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라 쾌적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카페마를리 자몽홍차케이크, 케이크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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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와 스콘 맛집으로 유명한 '마를리'의 대표 메뉴는 얇은 크레이프 반죽 사이로 생크림과 딸기가 겹겹이 쌓아진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생크림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고, 딸기가 상큼하게 뒷맛을 마무리한다. 흔하지 않은 메뉴인 '자몽홍차케이크'도 추천한다. 부드럽고 향긋한 홍차와 달콤 쌉쌀한 자몽의 조화가 훌륭하다. 입구 쪽 유리창 너머로 주방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최소 1일 전까지 홀 사이즈 케이크 주문도 가능하다.
카페 마를리, 성수카페, 케이크 맛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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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체정이 들어간 음료 역시 더운 여름,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추천한다. 재료 손질부터 실온, 저온, 숙성 과정까지 모두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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