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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무병장수 꿈꾸는 백세시대 건강 관리법

닥터픽, 스마트 진공 잇몸관리기 범블러 앞세워 국민 구강건강 증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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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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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예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을 갖춘 것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구강 질환은 감기보다도 발병 빈도가 높다. 지난해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구강건강은 단순히 저작기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발음이 부정확해 말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소화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며,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 심각한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전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구강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구강질환은 평소 철저한개인 위생 관리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하지만 입 속 곳곳에 있는 세균을 양치질만으로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환자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한 치과의사가 있다. 바로 ㈜닥터픽의 현기봉 대표다. 현기봉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23년차 치과의사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며 위생 관리 부족으로 치아 손상을 입고 이들을 보며 보다 간편하게 잇몸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했다.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출시한 제품은 세계 최초로 마우스피스에 진공 제어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스마트 홈 케어 잇몸 관리기 ‘범블러(Vumblr)’다. ‘범블러’는 만성 당뇨로 인한 상처 치유에 쓰이는 음압상처치유이론을 적용해 입 속 유해 물질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며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 2분이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클리닉에서 케어 받은 것과 같은 전문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텀블러 형태의 휴대가 용이한 구조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고, 물이 튀지 않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 중 물이 튀고 소음이 심한 기존 고압분사식 구강세정기의 단점을 보안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닥터픽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범블러 연동 앱을 이용하면 더욱 스마트하게 활용 가능하다. 앱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관리 가이드를 활용해 보다 세밀하게 구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시간별, 부위별로 잇몸 건강 상태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치과를 선택하면 나의 잇몸정보를 치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해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비대면 검진까지 받아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닥터픽은 ▲2017년 6월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데모데이 대회 대상 ▲2018년 1월 미국 CES Global TOP10 선정 ▲2018년 1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18 IF Design Award Winner ▲2019년 2월 독일 Altenpflege startup challenge 선정 ▲2020년 Seoul Award 선정 등의 성과를 이루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닥터픽 현기봉 대표는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자연치유능력이 없어 한번 손상되면 악화될 수밖에 없어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수”라며 “기존 구강관리기 제품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점을 개선한 범블러를 활용하면 잇몸 및 치아를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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