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2개소·배수지 19개소 일제점검 ‘이상무’
사진=임실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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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전북 임실군이 수돗물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군내 수돗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은 ‘수돗물 유충’과 관련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질에 이상이 없음을 재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은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군 시설인 임실정수장과 강진정수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또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배수지 19개소와 가압장,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해 지난 24일까지 일제점검을 완료했다.
그 결과 정수장 등에서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실정수장은 지난 2014년 7월 0.01㎛ 이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했고, 강진정수장은 표준처리 공정을 실시하고 여과지의 역세척 주기를 1회/1∼2일로 단축했다.
또 정수처리공정서 유기물의 산화 및 세균 등의 사멸을 위해 착수정과 여과지 유입 전 2개소에 염소를 주입하는 전염소와 중염소 처리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키 위해 배수지 및 가압장 등에 방충망을 일제점검하고 긴급 조치를 완료해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생해 군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이다”면서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질검사 결과는 군청 홈페이지 상하수도과의 정수수질검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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