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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세계 속의 북한

    中, 김정은 '핵 억제력' 발언에 각국 대화 촉구..."사실상 美 책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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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관련국들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사실상 미국에 대해 성의 있는 자세와 실천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자위적 핵 억지력을 강조하면서 핵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원빈 대변인은 특히 현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교착 국면에 빠졌으며, 주요 문제점은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또 각국이 대화와 협상을 견지하면서 상호 우려에 대해 유연성을 보이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6월 12일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발표에서 미국에 대해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북미 정상 간의 공동인식을 실현하고, 북한의 발전과 안보상의 합리적인 우려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화춘잉 대변인은 당시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결정적 원인은 북한의 합리적인 우려가 중시되지 않고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했지만 상응하는 응답이 없었다면서 미국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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