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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윗배 찌르는 듯 심한 통증땐 췌장염 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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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췌장염은 말 그대로 췌장의 전반에 걸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며 췌장 조직의 파괴, 섬유화와 위축을 일으켜 췌장 외분비와 내분비 기능의 손실이 발생 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치료 후 정상 기능으로 회복할 수 있으며 이와 달리 만성 췌장염은 원인을 제거한 후에도 변화된 췌장 병변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췌장염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외상, 췌장 섬유증, 또는 췌장기형에 의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는 음주가 가장 흔한 원인이 됩니다. 담석에 의해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담낭 안에 있던 담석이 담관 끝 부위에 걸려 막히게 되면 담즙이나 췌액의 배출에 장애가 생겨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특히 상복부 통증이 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인체 내 췌장의 위치로 인해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몸을 웅크린 상태에서는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췌장염이 심해지면 음식물 흡수장애로 인한 설사와 당뇨병, 체중감소, 황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췌장염의 치료는 내과적, 외과적 치료를 불문하고, 췌장기능의 유지 및 개선과 통증의 완화를 주목적으로 합니다. 급성췌장염의 대부분은 금식으로 췌장을 휴식시키며 부족한 영양분을 수액으로 보충하는 완화법을 사용하며 만성췌장염 환자의 경우는 이미 장기가 손상돼 있기 때문에 금주와 함께 식이요법을 통한 식습관관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 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현종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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