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LG전자 건강관리 가전, 3년만에 2.5배 매출 늘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2017년 대비 약 22% 감소

이투데이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O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뱡향을 밝혔다.(사진제공=LG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는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촉진’,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이라는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권 대표는 2일 LG전자가 발행한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 'CEO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은 LG전자가 추구하는 비즈니스의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장기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LG전자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성과, 진척 현황, 향후 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비롯해 경제, 사회, 환경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서 ‘인공지능 발전 단계(Levels of AI Experience)’를 소개하며 △1단계 효율화(Efficiency) △2단계 개인화(Personalization) △3단계 추론(Reasoning) △4단계 탐구(Exploration)로 나눠 각 단계를 정의했다.

지난해 LG전자 건강관리 가전의 매출은 2016년 대비 약 2.5배 커졌다. LG전자만의 특허기술인 ‘트루스팀(True Steam)’을 적용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사용단계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생산사업장 및 사무실에서 온실가스 150만 톤CO2e(이산화탄소환산톤,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을 배출했다. 지난 2017년 배출량인 193만 톤CO2e 대비 약 22% 감소했다.

LG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2019년에는 사용단계에서만 약 6,048만 톤을 감축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8,832MWh(메가와트시)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했다. 미국법인은 1만7358MWh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를 구매해 온실가스 7600톤CO2e을 줄였다.

LG전자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35만4035톤의 폐전자제품을 회수했다. 2018년 대비 회수량이 약 42% 늘었다. 폐가전 회수 및 처리 관련한 규제가 있는 지역뿐 아니라 규제가 없는 지역에서도 회수해 처리하고 있다. 폐가전 회수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은 현재까지 51개 국가, 85개 지역에 이른다.

LG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해 지난해 수혜자가 300만 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환경, 위생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 자원봉사자의 날, 라이프스굿데이(Life’s Good Day)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2011년부터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까지 121개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았고 해당 기업의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7%,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9-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핵심적 부합방법(Core Option)’에 따라 작성됐다. 또 UN(United Nations) 산하 기구인 UNGC(UN Global Compact)의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핵심 원칙을 따르고 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syr@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