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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궂은 날씨에도' 수원 팬 1600명, 우비-우산 쓰고 첫 홈경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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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윤효용 기자= 수원 삼성이 유관중 전환 후 팬들 앞에서 이번 시즌 첫 홈 경기를 가졌다.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 후와 코로나19 위험 속에서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팬들을 응원했다.

수원 삼성은 2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와 홈 경기를 가졌다. 지난 7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유관중 전환 결정에 따라 팬들 앞에서 첫 홈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하루 종일 내리는 비에도 경기장 찾은 약 1600명의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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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장마로 인해 유관중 전환 첫 경기에서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어려운 여건이 형성됐지만 팬들은 올 시즌 첫 홈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이날 수원은 지난 7월 31일 연간회원 우선예매를 시작해 8월 1일부터는 일반회원 예매를 진행했다. 당일 현장에서도 우산과 우비를 입은 많은 팬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줄을 서서 현장 발권을 기다렸다.

수원 삼성 관계자는 "약 1600명 정도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명 이상을 예상했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다"고 설명했다.

#마스크+우산 들고 입장한 팬들, 스피커 함성 대신 박수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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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홈경기기와 함께 수원 팬스토어도 붐비기 시작했다. 티켓 구매를 완료한 팬들은 팬샵을 찾아 이번 시즌 유니폼과 마스크, 우산 등을 찾았다. 팬스토어 입장 역시 열체크 후 구매가 순서대로 진행됐다.

입장 절차도 조금 까다로워졌다. 팬들은 먼저 QR코드(전자출입명부)로 출석 인증을 한 뒤 체온 검사, 입장 단계를 거쳤다. 체온이 37.5도 이상인 팬들은 입장이 제한됐다. 경기장 안에서도 전후 좌석 간격 2칸 이상씩 띄워 앉은 뒤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가 시작되고는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스피커 함성이 들리지 않았다. 대신 경기장을 채운 것은 팬들의 박수로 경기 한 장면 한 장면 크게 반응하며 현장감을 높였다. 수중전과 팬들의 응원이 합쳐지며 선수들도 더욱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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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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