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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폭우에도 잠실 찾은 서울E 팬들, '홈 승리'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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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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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역시 팬들이 있어야 힘이 난다. 폭우가 쏟아지는 좋지 않은 날씨에도 서울 이랜드 팬들이 잠실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고, 이번 시즌 유독 홈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서울 이랜드가 유관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는 2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유관중 전환 첫 경기에서 홈 승리를 따내며 승점 18점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는 유독 안방에서 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결과를 만들었지만 리그 홈경기에서는 1승 2무 5패의 부진에 빠져 있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희소식이 있었다. 바로 유관중 전환. 홈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던 서울 이랜드에 팬들의 입장 허용은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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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리는 날씨였지만 서울 이랜드 팬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경기를 관람하기에 좋지 않은 날씨여서 많은 팬들이 오지는 못했지만 우산과 우비를 챙겨 잠실로 모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팬들이 모이자, 서울 이랜드 선수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고, 홈 팬들은 선수들의 움직임에 탄성과 박수를 동시에 보냈다.

결국 승자는 서울 이랜드였다. '에이스' 레안드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완전 이적을 자축했고, 후반에 투입된 원기종이 2골을 폭발시키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역시 팬들이 있어야 축구는 완성이 된다. 이번 시즌 유독 안방에서 약했던 서울 이랜드지만 이날은 달랐고, 폭우에도 경기장을 찾아준 홈팬들에게 완벽한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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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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