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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건강 365] 스트레스·운동부족은 ‘긴장형 두통’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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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긴장형 두통은 ‘두통이 주로 머리 양측 위치에서 발생하며, 경도 또는 중등도의 조이는 느낌을 유발하는 비박동성 두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긴장형 두통은 일상 신체활동에 의해 악화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그 정도가 다소 경미하여 정확한 발병 빈도를 측정하기가 힘들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사서 복용할 수 있는 약물로 대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빈도 측정이 어렵지만, 편두통과 더불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두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긴장형 두통의 경우 양측성 통증이며, 흔히 후두부와 후경부, 측두골, 전두골의 통증이 심하거나 때로는 광범위하게 두정부까지 통증이 뻗쳐오는 느낌을 갖습니다. 통증의 성격은 머리를 쥐어짜는 듯한 느낌, 조이는 또는 내려누르는 듯한 느낌, 머리가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 터져 나갈 듯하거나 띠를 두른 듯한 느낌 등 다양한 종류의 통증과 발작이 겹쳐 오기도 합니다. 증상의 시작은 편두통보다 완만하게 시작되며, 일단 두통이 시작되면 증상이 다소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면서 수주일, 수개월 지속되기도 합니다.

치료는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근육이완제나 진통제, 일부 정신과 약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 일부를 치료하는 신경치료나 긴장형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서 치료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이상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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