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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MS가 인수한다는 '틱톡', 글로벌 본사는 영국 런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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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틱톡의 런던 투자 승인

이르면 3일 공식 발표 예상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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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양소리 기자 =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바이트댄스의 15초짜리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글로벌 본사가 영국 런던에 설치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리스 존슨 영국 통리가 틱톡의 글로벌 본사를 런던에 설치하는 투자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틱톡 글로벌 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다. 이르면 3일 공식적인 발표가 이어질 수도 있다.

바이트댄스는 보도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더선은 영국 정부와의 합의는 장이밍(張一鳴) 바이트댄스 창립자 겸 회장과 앨릭스 주 틱톡 창업자가 런던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신문은 이번 일로 존슨 총리가 또다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를 부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존슨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틱톡과의 갈등을 알면서도 틱톡의 본사를 런던으로 옮기는 걸 승인했다면서다.

이날 미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바이트댄스 간 틱톡 인수협상에 45일 시한을 설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대화를 나눈 이후 MS가 이날 발표한 성명과도 맞아떨어진다. MS는 성명에서 9월15일까지 틱톡 인수 관련 논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9월15일은 이날로부터 45일째되는 날이다.

MS는 "대통령의 우려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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