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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토마스 투헬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킬리안 음바페(21, PSG)에 이어 두 번째 부상자다.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비스톤 벤피카에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단판전을 치른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표를 받은 PSG는 구단 통산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허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PSG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월 25일 생테티엔과의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에 출전한 음바페가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걸려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발목 염좌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음바페는 명실상부 PSG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공식전 34경기에 출전해 30골 18도움을 올렸다.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 디마리아가 있더라도 음바페 결장은 PSG에 큰 타격이다. 투헬 감독은 "음바페가 8강전에 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이번엔 감독마저 발목 부상을 당했다. PSG는 8일 "지난밤 훈련 중에 투헬 감독이 발목을 다쳤다. 왼쪽 중족골이 골절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핵심 선수와 감독이 동시에 발목 부상을 당한 PSG는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근심이 깊어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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