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은 19일 ‘제21차 에너지위원회’에서 “그간 산지태양광 설치가 (산사태)상황을 악화시킨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산사태가 산지태양광 때문이라기보다 전례없이 길었던 장마기간 중의 집중호우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불필요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산업부는 산림청과 함께 산지·토목 전문가, 태양광 업계와의 협의, 주민·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산지태양광에 대한 3가지 영역별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미 설치된 산지태양광 설비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및 관리를 대폭 강화하겠다”면서 “산지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여름철 재해대책기간 동안 수시 현장점검을 상시화 하는 등 매년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긴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재해방지 조치명령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준공되지 않은 설비에 대해서는 공사 및 준공단계에서 허가기준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되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면서 “산지태양광 신규 설비에 대해서는 환경·안전 측면에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